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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Cursor]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개발

by 쥰5017 2025. 12. 22.

Cursor IDE 

개발자에게 IDE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루 종일 마주하며 생각하고 판단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IDE의 성격은 곧 개발자의 작업 방식과 직결된다. Cursor IDE는 이러한 점을 특성화한 도구다. 겉으로 보면 익숙한 코드 편집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어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커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코드를 얼마나 빨리 작성할 수 있는가”보다는 “코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개발 환경에서는 새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보다, 기존 코드를 읽고 구조를 파악하며 수정하는 시간이 훨씬 길다. 커서는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 접하는 프로젝트나, 여러 사람이 거쳐 간 코드베이스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막막함은 많은 개발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커서는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코드의 흐름을 설명하고, 구조를 요약하며, 질문에 답해준다. 덕분에 개발자는 파일을 하나하나 뒤적이는 대신, 더 빠르게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커서는 단순한 편집기가 아니라, 개발자의 이해를 돕는 작업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vscode 기반으로 만든 ide라서 vscode와 ui가 거의 흡사하다. vscode의 우측 에이전트 탭 자리에 커서 ai 에이전트가 자리 잡고 있다.

Cursor IDE의 ai

커서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젝트 전체를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려는 AI 기능이다. 일반적인 자동완성 도구가 현재 작성 중인 코드 일부만 참고한다면, 커서는 여러 파일과 로직 간의 관계를 함께 고려한다. 그 결과, 단순히 문법을 맞추는 제안이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 구조에 어울리는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자연어로 코드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더 읽기 쉽게 정리해줘” 혹은 “중복된 로직을 함수로 분리해 줘”처럼 평소 개발자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말을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 이는 코드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는 코드를 개선하는 데 특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코드 탐색과 이해에 쓰이던 시간이 줄어들고, 반복적인 수정 작업도 AI가 상당 부분 대신 처리해준다. 초보 개발자에게는 학습 과정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숙련된 개발자에게는 집중력을 설계와 판단에 쏟을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된다. 다만 단점도 분명하다. AI의 제안이 항상 정답은 아니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코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규모나 복잡도에 따라 응답 품질에 차이가 느껴질 때도 있다.

 

커서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점은 Cursor AI가 개발자의 역할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무엇을 만들지, 어떤 방향이 옳은지를 결정하는 책임은 더 분명하게 개발자에게 돌아온다. 커서는 그 결정을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을 빠르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결과적으로 커서는 AI 시대의 개발 환경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개발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택지는 아닐 수 있지만, 코드 이해와 생산성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 개발을 조금 더 편안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만들고 싶다면 커서는 분명 의미 있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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